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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방역을 위한 워크스루 장비가 특허청 등 정부 지원에 힘힙어 ‘K-워크스루’ 브랜드로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가 9개국에 300대 이상 수출됐다. 

특허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지난 4월13일 개발자 간담회를 갖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워크스루 해외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해왔다.

취약한 브랜드 인지도로 인한 해외 판로개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워크스루’ 국가 브랜드를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출원 및 양산체계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주요국 특허청장 회의·외교부·코트라 협력을 통해 해외홍보 등 한국형 워크스루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그 결과 ㈜고려기연은 6개국에 장비 42대를 수출해 총 31만불의 수출을 창출했다. 양지병원도 해외 각지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기술 노하우를 6개국 9개 기관에 전수했다.

이외에도 ㈜고려기연은 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네덜란드에 각각 200대, 50대, 30대, 5대 등 총 285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KOICA는 개도국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돕기 위한 워크스루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허청은 해외로 수출되는 워크스루 장비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K-워크스루’ 브랜드에 참여하는 생산기업의 선정절차·허가기준 등 품질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K-방역 모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워크스루 등 K-방역 기자재가 세계로 진출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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