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콘텐츠 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합체를 구성, 대기업·중소기업 연계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법·제도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2016년까지 콘텐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1조65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제4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콘텐츠산업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확정,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대기업 출자금으로 중소기업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의 대기업·중소기업 연계형 프로젝트를 발굴키로 했다. 콘텐츠 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다.

전체 산업대비 콘텐츠 산업 비중(2012년)

<자료=관세청 수출입동향(2011), 한국은행 GDP(2011),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2012), 문체부 콘텐츠산업통계조사(2012)>

또 저작물 관리기반 강화를 위해 통합 저작권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공저작물의 개방률을 확대해 2017년까지 6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영세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의적 콘텐츠 제작 지원(콘텐츠 펀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및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또 콘텐츠 펀드(모태펀드) 투자를 지난해 1조1221억원에서 2016년 1조6500억원으로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콘텐츠코리아 랩’도 조성,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라도 창업할 수 있도록 협업 공간, 창작 장비, 투자 연계, 전문가 지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P&A 투자 전담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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