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7월 1일부터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는 7월1일부터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위한 고용유지계획서는 이번 달 15일부터 제출할 수 있다.

사전 노사합의 등을 거쳐 무급휴직 실시 최소 7일전까지 무급휴직 고용유지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고용안정특별대책의 후속조치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4월27일부터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번에 모든 업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노사합의에 따라 유급휴업 3개월 실시 후 90일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대상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신속지원 프로그램 신설로, 3개월의 유급휴업이 어려운 긴급한 경영상 사유로 90일미만의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이 된다. 이에따라 노사합의로 1개월 유급휴업 후 30일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하면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30% 이상 매출액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해 무급휴직계획서를 승인받게 되면, 최대 90일 한도에서 최대 150만원(월 50만원)이 휴직자에게 지급한다.

7월1일 이후 실시할 무급휴직에 대해 6월15일부터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무급휴직 계획에 따라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제 무급휴직을 실시한 사업장의 사업주가 매달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사업주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채용된 근로자에 대해서는 유급휴업 등을 최대한 활용해 고용유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신속지원 프로그램에 의한 지원금은 피보험자격 취득일이 2월29일 이전(2월29일도 포함)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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