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현재 대기업의 은행대출 연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은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3월말(0.35%)보다 0.14%p 하락했다. 지난해 4월말(0.73%) 보다는 0.51%p 개선됐다.
그러나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3월말(0.49%)보다 0.01%p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0.57%로 3월말(0.53%)보다 0.04%p 올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연체율(0.74%)은 한 달 새 0.05%p, 개인사업자 연체율(0.36%)은 0.03%p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0.29%) 역시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변동이 없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48%)이 0.05%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은행대출 연체율은 0.40%로 3월말(0.39%)보다 0.01% 상승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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