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6조1503억원으로 전년 5조4698억원 대비 12.4% 증가하며, 처음 흑자를 낸 2012년 이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2479만달러(7조6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수입은 지난해 12억5058달러(1조4583억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

국가별로 화장품 수출규모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수출규모는 지난해 65억2479만달러로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2015년 1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서며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또한 16조2633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으로의 수출이 30억6015만달러(3조5685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홍콩, 미국, 일본 등의 순이었다.

특히, 러시아연방으로 수출이 2018년 대비 34.1% 증가했고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의 수출이 각각 117.3%, 111.3%나 증가해 북방지역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 일본, 베트남, 영국, 호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32.7%, 32.7%, 8.5%, 22.9% 증가해 중화권 뿐만 아니라 호주 및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