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현대제철, IBK기업은행이 철강업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철강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 <사진=포스코/뉴시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고용유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업체별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p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펀드는 지난 5월 철강업계가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과 간담회 자리에서 연대와 협력을 통한 위기극복을 논의한 이후, 포스코·현대제철·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 결과 조성될 수 있었다.
산업통상부는 “특히 1개 대기업에 의해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대·중소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2개사가 협력하며 펀드 규모를 키워 지원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펀드 총액의 일정 부분은 대기업과의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철강협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해, 중소 철강업계의 긴급한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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