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19년 10월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인 1인가구 3분의 1 가량이 월 200만원 미만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임금근로자인 1인가구 3분의 1 가량이 월 200만원 미만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2019년 10월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1인가구 중 월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비중이 11.7%였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21.3%로, 200만원 미만이 33.0%에 달했다.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36.0%,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18.8%, 400만원 이상은 12.2%로 나타났다.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2018년에 비해 3.3%p 줄어들었고, 300만~4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 비중은 각각 1.7%p, 0.9%p 상승했다.

취업자인 1인가구는 367만1000가구로 1년 새 3.8%(13만4000가구) 늘었다. 이중 남자는 56.7%(208만1000가구)로 여자(43.3%)에 비해 13.4%p 높았다.

나이로 보면 50~64세가 27.6%(101만2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0~39세(22.6%)와 40~49세(19.5%)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71.8%), 충청남도(67.7%), 세종특별자치시(65.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인 1인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3시간으로 2018년보다 0.8시간 감소했다. 남자는 42.7시간으로 여자(37.2시간)에 비해 5.5시간 많게 나타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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