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산업 매출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오프라인 매출은 –6.1%인 반면 온라인 매출은 13.5%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우려로 대형매장 방문이 감소하며, 편의점(0.8%)을 제외한 SSM(△12.4%), 대형마트(△9.7%), 백화점(△7.4%) 매출이 줄었고, 전체 오프라인 매출도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의 경우 비대면거래 선호로 온라인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38.8%), 생활·가구(22.7%) 매출이 증가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전자(18.8%) 매출도 상승해, 전체 온라인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패션·잡화(△11.8%), 서비스·기타(△6.1%)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했다. 반면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