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3일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한국노총 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계와 노동계가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3일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한국노총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은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이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으로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설치를 통한 상시 신고접수 및 구제지원 ▲불공정거래 공동 실태조사·연구 실시 ▲노동자 삶의 질 개선 ▲대·중소기업간 상생문화 조성사업 ▲일터혁신과 같은 근로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 공동선언문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노동자대표 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내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근절은 중소기업 경영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경영계와 노동계가 함께 불공정거래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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