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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17일 공개한 2019년도 신고 세목 중 총 95개 국세통계 항목을 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284조4000억원이다. 

국세청 세수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89조원), 법인세(72조원), 부가가치세(71조원) 순이며, 2018년에 비해 각각 3.3%, 1.7%, 1.2% 증가했다.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총 79만개, 업태별 신고법인 수는 도소매업(23.3%), 서비스업(21.8%), 제조업(20.6%) 순이다. 수입금액 규모로는 제조업(38.0%), 도소매업(19.0%), 금융·보험(14.9%) 순이다. 법인세 세수 중에서는 일반법인 54.3조원(80.8%), 중소기업법인이 12.9조원(19.2%)을 부담하고 있다.

상속·증여세의 신고건수와 재산가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상속세 신고건수는 9만6000건(2018년 대비 13.1%↑)이며, 재산가액은 21조5000억원(2018년 대비 4.7%↑)이며, 증여세 신고건수는 151만4000건(2018년 대비 4.3%↑)이며, 재산가액은 28조3000억원(2018년 대비 3.1%↑)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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