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집계결과, 2분기 최다는 GS건설, 최근 1년 누적 최다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GS건설이다.
지난 4월6일 새만금 신항 공사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굴착기 해상전복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데 이어, 4월8일 민자고속도로 현장 등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
SK건설은 4월과 6월 두차례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그 밖에 현대·대우·롯데·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등 6개 건설사에서 부주의 등으로 각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특히 GS·SK·현대·롯데건설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말 사이 1년간 국토부에 신고된 건설현장 사망자 누적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로 7명이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건설사고 신고의무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됐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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