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통계청>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분기대비 15.2% 증가한 37조461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가전·전자·통신기기(12.1%), 음식료품(11.9%), 의복(10.3%) 순이다.

특히 음식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73.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생활용품(41.1%), 음식료품(38.7%) 증가율도 높았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0.1%), 여행 및 교통서비스(-62.2%) 부문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중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분기대비 21% 증가한 25조1849억원으로 총 거래액의 67.2%를 차지했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271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5.3% 감소한 반면, 해외 직접구매액은 914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52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9.1% 감소했다.

국가별 해외 직접판매액을 보면, 중국 1조945억원, 미국 632억원, 일본 516억원 순이다. 전년 동분기대비 미국과 대양주는 각각  40.9%·7.3% 증가했지만, 중국·아세안·일본은 각각 4%·42.4%·7.4%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 1조75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877억원, 음반·비디오·악기 447억원 순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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