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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검토 사실 없어”

일부 매체 인프라코어 인수 추진 보도에 조회공시 답변

기사입력2020-08-07 14:11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검토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사진=현대중공업/뉴시스>
현대중공업은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된 당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관련하여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지주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다.

앞서 6일 일부 매체에서 현중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기로 하고 자문사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패키지로 인수하기를 원한다는 풍문도 기사화됐다.

경영위기에 처한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 실현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등 주 사업분야가 현중의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와 겹친다. 이를 인수할 경우 현중의 시장지배력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공시를 통해 이를 부인하면서, 현중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추진은 사실무근으로 결론났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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