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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음료 마실 때 빼고, 마스크 항상 쓰세요

카페 집단감염 사례 발생…방역수칙 별도 시행하기로

기사입력2020-08-08 00: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카페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정부가 별도의 방역지침을 시행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카페를 이용할 경우,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카페 방역수칙 마련 및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카페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여건 등으로 카페의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아, 기존 카페 방역수칙을 보완·추가하고 별도 안내 등을 통해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취지다.

기존에도 음식점과 카페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방역지침이 마련돼 있었으나, 이번에 카페 방역지침을 별도로 분리해 실행한다.

카페 이용자는 카페 입장·주문 대기·이동·대화할 때, 음식(음료) 섭취 전·후 등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다.

또한, 카페 안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비치하고, 회의 등 단체 손님의 경우에는 시간 예약제 등을 실시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하도록 수칙을 마련했다.

아울러 혼잡한 시간대에 방문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포장하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대기자 발생 시 바닥 스티커, 안내문 등을 통해 대기자 간 2m 이상 간격을 두고 대기하도록 안내하는 수칙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게음식업중앙회 협조를 통해 카페 방역수칙 홍보와 책임자·종사자 교육을 진행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상시점검할 계획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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