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리쇼어링 공정혁신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정혁신 태스크포스는 산하에 TF 실무를 지원하는 3대 분야(자동차, 전기전자, 뿌리·생활 등)의 ‘분과위원회’를 둔다. 분과위원회는 산업·기업·공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협회·단체,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과위원회가 ‘예비 유턴 아이템’ 리스트를 발굴하면, 공정혁신 태스크포스는 리스트 중에서 우선 순위에 따라 ‘유턴 아이템’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리쇼어링 공정혁신 TF 구성안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유턴 아이템의 노동집약적 공정을 자동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공정혁신 기술개발(R&D)’을 연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유턴기업 등에 대해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을 후속 지원하는 등 스마트 리쇼어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사례를 신속히 창출하기 위해 자동화공정 구현이 시급한 3개 분야 과제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기술개발을 시범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신흥국 공장이 멈추면서 글로벌 분업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며, ”민간과 힘을 모아 기존 수작업 공정을 첨단 자동화·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면 유턴이 활성화 되면서 대한민국이 ‘세계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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