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네이버페이의 시스템 장애에 대해 사과하면서, 사업자와 이용자에 대한 보상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네이버페이 웹사이트 캡쳐>

최근 네이버페이의 시스템 장애로 인한 사용중단 사태에 대해, 네이버가 “회사 차원에서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와 이용자에 대한 보상 계획을 마련 중이며, 추후 여러 통로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3일 오후 네이버페이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네이버페이 장애 발생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분 사이, 12일 오전 11시39분부터 12시55분 사이,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43분 사이 등 세 차례 시스템 장애로 결제와 판매·정산 관리 기능이 작동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최근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이용자 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이 있었고, 이후 예상치 못한 오작동이 발생하면서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장애 발생 직후 긴급히 개발팀을 투입, 복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비와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서비스 이용자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페이의 지난 6월 한달간 결제자 수는 1300만명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거래액은 5조원, 2분기 거래액은 6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IT플랫폼의 성장 원인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을 꼽은 바 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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