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호우 피해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호우가 시작된 7월 이후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신고가 8월13일 기준 863건이며, 풍수해보험의 보험금 35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06년 시작된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절반을 정부가 보조하고 민간보험사가 판매한다.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으로 인한 파손과 침수 등을 보상한다. 판매 보험사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다.

보장 조건에 따라 보험료에 차이는 있지만 1년에 한 번 3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주택과 상가 재고자산 각각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긴 장마로 풍수해보험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가입해달라고 독려했다.   

가입 문의는 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5개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보험가입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재흠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본 만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이라도 보험에 가입해 앞으로의 재난에 미리 예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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