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집중 호우 피해지역 소규모 업소에게 올해 말까지 해썹(HACCP) 인증·연장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사진=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기간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규모 업소에게 올해 말까지 해썹(HACCP) 인증·연장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등 18개 지역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 4개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다.
해당 업종의 연매출액이 5억원미만 또는 종업원 수가 21명미만 식품(식품첨가물)제조·가공업소나 해당 영업장의 연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명 미만인 식육포장처리업소 등이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오는 12월31일까지 인증 또는 연장 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인증신청 수수료와 연장수수료 등이 감면 대상이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최근 비 피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한편, 해썹(HACCP) 인증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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