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2019년 가공식품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롯데칠성음료가 2019년 들어 CJ제일제당을 제치고 가공식품 생산 1위에 올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해 2조2228억원을 생산해 2018년(1조8491억원)보다 20.2%를 늘리며 가공식품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CJ제일제당(2조1371억원)이었다.

생산액에서 롯데칠성의 점유율은 5.1%,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은 4.9%였다. CJ는 2018년 당시 1조8534억원을 생산해, 불과 43억원 차이로 생산액 1위를 차지했었다.

식약처는 롯데칠성의 생산액 1위에 대해 “소주와 탄산음료 등의 생산실적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 뒤로 TOP5에 든 업체들 간 순위 변동은 없었다. 3위 농심(1조8068억원), 4위 하이트진로(1조4505억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1조977억원)이 나란히 2018년과 같은 순위를 지켰다.  

농심은 2018년 생산액 점유율이 4.2%로 상위 2개업체(4.3%)와 근소한 차이였으나, 2019년에는 4.1%로 하락했고 상위 2개 업체와의 차이도 벌어졌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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