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과 대체사업 활용을 통해 고용지원의 절벽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책점검 회의에서 “최근에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을 6개월 연장하고, 해당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도 60일 연장했다”며, “일반업종의 경우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 종료시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안정협약 지원사업 등 대체사업 활용을 통해 지원 절벽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들어 약 6만3000개 사업장, 63만7000명에게 지급됐다.

정부는 지원절벽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안정현장지원 TF’를 운영해 고용유지 관련제도를 안내하고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범 1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 문제가 양극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는 유지되는 것과 달리 현장근무가 불가피한 노동자는 실직을 하는 양극화 현상을 두고 K자형 회복에 비유하기도 한다”며, 정부가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부분을 우선 지원하고 누수가 없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를 맞아 극단적 봉쇄로 대응한 선진국은 그에 따른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다. 봉쇄로 급한 불은 껐지만, 코로나19를 깔끔하게 없애지는 못했다”며, “접촉자 추적을 기반으로 한 K-방역체계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의 하나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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