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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들이 비대면 소비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1일 전국에 스마트슈퍼 시범점포 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국 나들가게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사업참여를 희망한 26개 점포를 대상으로 야간 운영시간과 야간 유동인구, 점주의 투자계획과 참여의지, 주변상권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5개 점포룰 선정했다. 

스마트슈퍼 시범점포는 주간에는 점주가 직접 운영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다. 무인운영에 필요한 스마트 게이트(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 도입비용을 점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또 유통전문가를 투입해 스마트기술 활용방법, 상권 특성에 맞는 상품구색과 마케팅 기법 등을 컨설팅하고 최신 인기 상품동향 등 유통정보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배달앱을 활용한 모바일 주문·배송 운영 등 점포운영 스마트화도 지원한다.

9월말 스마트슈퍼 1호점이 개점되며, 중기부와 소진공은 시범점포 운영결과를 토대로 금년 중 골목상권에 맞는 스마트슈퍼 점포 모델을 개발한다. 이어 내년부터 전국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스마트슈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시범점포는 야간 운영시간이 길고 심야매출 가능성이 높은 점포를 선정했으며, 야간 무인 운영시 근로시간 단축으로 동네슈퍼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야간 추가매출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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