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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광고비는 2012년보다 2.9% 증가한 11조29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광고 4조1855억원, 인쇄 광고 2조1556억원, 온라인(인터넷·모바일) 광고 2조7942억원, 옥외광고 8850억원, 기타 98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2012년 2조2388억원으로 지상파TV(2조2304억원)와 84억원의 격차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조2992억원(2.7% 증가)으로 지상파TV(2조1599억원)와의 격차를 늘렸다.
모바일광고는 2012년 2229억원에서 지난해 4950억원으로 122% 급증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합한 온라인광고는 지난해 2조79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5% 증가했다.
프로그램공급자(PP) 케이블광고도 1조5660억원으로 3.9% 늘었고, IPTV 광고도 60.8% 늘었다. 옥외광고도 8850억원으로 11%나 늘었다.
반면 지상파TV광고는 전년에 비해 3.2% 감소했으며, 신문광고도 1조6235억원으로 5.5% 줄었다. 라디오와 잡지광고도 각각 2.7%와 3.7%가 줄었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인터넷, IPTV 등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스마트 광고 시장 규모는 2조9805억원으로 2012년과 비교해 14% 커져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 광고 시장은 2013년 전체 광고 시장의 27%를 차지해 2012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는 2일 국내 최초로 2013년을 기준으로 29개 광고플랫폼별, 78개 세부 광고유형별 광고비를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2707개 미디어사업체(매체사, 미디어렙사)를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체뿐 아니라 광고유형의 추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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