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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 고용주 58.5% “폐업 고려”

PC방·노래연습장 등 12종 고위험시설 폐업 고려 비율 더 높아

기사입력2020-09-10 16:57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소상공인 다수가 폐업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기업회원 234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용주 58.5%가 폐업을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 10.9%는 실제로 폐업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집합금지대상인 12종의 고위험시설에 해당될 경우 폐업 고려 비율은 68.6%, 고위험시설이 아닌 업종(52.6%)에 비해 16.0%p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는 답변은 67.9%에 달했다. 감소 정도는 일 평균 매출 기준 30~49%가 2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69%(27.6%), 10~29%(20.1%), 70~100%(17.6%) 순이었다.

매출 외 변화(복수응답)로는 손님 감소(67.5%, 복수응답), 알바생 고용 감소 및 중단(40.6%), 영업시간 단축(29.4%), 일시적 영업중단(25.2%), 배달 알바 투잡 등 본인 근무량 증가(15.3%), 포장 및 배달 손님 증가(11.1%) 등이 있었다.

알바생 고용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는 고용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 이후 고용계획을 묻자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시 고용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50.5%에 달했다. 16.8%는 특정 시간이나 기간에 단기 및 쪼개기 알바를 고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0.0%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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