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 지원 등 추석명절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사진=뉴시스>

관세청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수입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신속통관, 관세환급 지원 등 추석명절 수출입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세관에서는 공휴일·야간·연휴기간을 포함, 9월14일부터 10월4일까지 3주간 24시간 통관 지원반을 운영해 입항전 수입신고를 허용하고 긴급통관 요청시 최우선 처리한다.

특히,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검사하고, 추석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신고 후 추석연휴로 인해 기한 내에 수출화물을 선적하지 못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중소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세관 관세환급팀 근무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로 연정하고, 환급결정 당일에 환급금을 지급한다.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 비율도 축소하고, 서류심사가 필요한 경우라도 환급금 선지급 후 심사는 명절 이후 실시해 신속히 환급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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