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직전 분기대비 1.9% 성장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소기업이 바라보는 경기전망 지수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경기전망지수는 74.0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증가세가 꺾인 9월(67.9) 이후 10월(71.2)·11월(74.0) 2개월 연속 반등했다. 확진자 수 감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와 수출 회복세가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보면 ▲11월 제조업 경기전망은 81.0로 전월대비 4.1p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70.4로 전월대비 2.2p 올랐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0.6p 하락했지만 ▲서비스업(69.8)은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주요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내수부진(71.2%)이라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8.1%) ▲인건비 상승(36.1%) ▲판매대금 회수지연(24.3%)이 뒤를 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