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을 한 기업이 2일 현재 4만64개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신청에서부터 서비스 탐색,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이 본격 운영된 10월5일 이후에만 3만1737개 업체가 신청해, 하루 평균 1500개 이상 기업이 신청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사 이상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기업 중 법인기업이 60%, 개인기업이 40%로 나타났다. 원격·재택근무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이 배인기업보다 법인기업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 한도(기업 자부담 10% 포함)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도 추가 선정한다. 공급기업 모집은 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요건검토, 서류평가 및 대면평가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주화 비대면경제과장은 “그간 3차례의 공급기업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하면서 공급기업 추가 선정, 결제수단 추가 도입 등 수요자 편의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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