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게는 1%의 수수료로, 소비자는 지역화폐 결재시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경기도주식회사>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1%만 받는 배달앱. 아울러 소비자가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특급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간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다.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배달앱시장 공정경쟁으로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6~13%)와 달리 소상공인에게 1% 중개수수료만 받기로 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뜨겁다.

소비자는 최대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를 충전하면 10% 선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배달특급을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다음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각종 이벤트와 쿠폰지급 행사도 마련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시범지역 3곳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용인·광주 등 27개 시군으로 대상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허니비즈,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 관련 기관들과 내년 초까지 전국 단위 공공배달앱 협의체를 구성, 민간 배달앱 독과점체제에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배달특급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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