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타워 임차상인들과 진보당 서울시당은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서 두산타워를 상대로 제기한 차임감액청구소송 재판 개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진보당>

두산타워 임차상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부진으로 두산타워에 임대료 감면을 요구했지만 두산타워가 이를 거절해, 지난 10월16일 법원에 차임감액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두달이 다 되도록 아직 법원의 재판날짜도 정해지지 않아 조속한 재판 진행을 촉구하고 있다.

두산타워 임차상인들과 진보당 서울시당은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서 두산타워를 상대로 제기한 차임감액청구소송 재판 개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병 확산에 따라 현재 영업수익은 전무하다시피 하지만 고액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계속 지급하거나 연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기 전까지 서울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의 절차 등을 거쳤지만, 두산타워 측의 비협조로 분쟁을 해결할 수 없었고 소를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법원을 통해 사건이 신속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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