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리법인 전체 자산 중 대기업이 7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영리법인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대기업의 자산은 8022조원, 2018년보다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견기업은 5.1% 증가해 926조원, 중소기업은 1.5% 증가한 2427조원을 기록했다.
영리법인 전체 자산 중 대기업 비중은 70.5%, 중소기업이 21.3%, 중견기업은 8.1% 순이다.
대기업은 이전 해보다 6.9% 증가한 2391개로, 전체 기업의 0.3%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3.8% 증가해 4597개(0.6%), 중소기업은 6.2% 증가한 74만5687개(99.1%)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기업 숫자와 차이가 컸다. 기업 수가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종사자 수도 가장 많은 685만9000명이었으나, 전체의 66.1%에 그쳤다. 대기업이 207만4000명으로 20.0%, 중견기업은 143만7000명으로 13.9%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대기업이 2363조원으로 전체의 47.4% 규모였다. 중소기업(1864조원, 37.4%)과 중견기업(760조원, 15.2%)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은 대기업이 이전해보다 31.5% 감소한 125조원을 기록했다. 중견기업은 2.0% 감소한 39조원, 중소기업은 10.3% 감소한 56조원 규모다. 대기업이 56.8%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25.5%), 중견기업(17.7%) 순이다.
부채는 대기업이 이전해보다 12.9% 증가한 6085조원, 중견기업은 5.6% 증가한 433조원, 중소기업은 4.1% 감소한 1620조원이다. 대기업이 전체의 74.8% 비율이었고, 중소기업(19.9%)과 중견기업(5.3%)이 뒤를 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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