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농림축산식품부>

해외에서 한식의 인지도와 한식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주요 16개 도시의 현지인 대상 온라인 조사 결과, ‘한국음식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4%로 나타나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는 81.3%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식을 주로 ‘매운(32.5%)’, ‘색다른·이색적인(32.4%)’, ‘풍미있는(31.4%)’, ‘대중적인(29.0%)’, ‘반찬 가짓수가 다양한(28.8%)’ 이미지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식을 먹어 본 경험자 중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를 가장 많이 꼽았고, ‘비빔밥(27.8%)’, ‘한국식 치킨(26.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13.3%)’, ‘김치(11.9%)’, 비빔밥(10.3%)‘ 순으로 높았다.

국가별로 인지도와 만족도는 중국(북경, 상해)과 인도네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높았고, 일본(동경)과 이탈리아(로마)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식 및 한식당 만족도 개선을 위한 국가별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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