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1.4%씩 증가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은 1만9825톤으로 전년 1만6066톤 대비 3759톤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독일, 캐나다, 인도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량의 78.3%를 차지한다.

수입식품통합시스템으로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수입 상위 품목은 ▲복합영양소 제품 ▲프락토 올리고당 ▲EPA·DHA 함유 유지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 ▲단백질 제품 등 5개 품목으로 전체 수입량의 59.0%를 차지한다.

식약처는 수입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 및 기능성을 확인하고, 정식 수입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직구나 해외여행 때 구매한 제품은 정확한 제조·유통경로를 모르고, 일부 금지된 약 성분이 들어있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식약처에 수입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엔 한글로 된 표시사항이 부착되므로 외국산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땐 ‘한글 표시사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에서는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과 회수판매중지 등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