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단위 : 대>

정부가 친환경차를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자동차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4%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친환경차의 확산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기본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번 기본계획이 ▲2025년까지의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전략을 법정계획으로 확정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이행력을 확보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전략 ▲차량 전주기 친환경성 평가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5년 후 ‘내연기관차 수출 강국’에서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 또 ‘수소트램’을 타고 도심 속을 여행하고, 수소버스를 타고 ‘도시간 장거리 이동’도 가능해지며, 물에서 추출한 ‘그린수소’와 온실가스로 생산한 ‘그린메탄’으로 탄소중립시대에 맞는 청정연료시대를 개척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기차는 휴대폰처럼 상시생활충전이 가능해지고, 1회 충전으로 전국 어디든지 이동 가능하며, 수소차는 전국어디서든 30분이내에 충전소 접근이 가능하고, 내구성은 2배 개선, 가격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친환경차는 수송분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을 범부처와 협력해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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