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지넥슨이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보험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사진=지넥슨>

인슈어테크 기업 지넥슨이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정형·비정형 암호화 플랫폼을 탑재해 보험사와 보험대리점(GA)에 보험 IT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은 보험고객 계약조회와 고객관리를 위해 개인정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민감정보에 대한 데이터 암호화가 필수다. 기존 정형화된 문서에 대한 암호화는 보험사 내부적으로 자체 지침에 의해 암호화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지만, 빠르게 생성되는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부분에 대한 관리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지넥슨은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에 특화된 GA전용 ERP(기업자원관리), 보험사 GA포털, 영업지원솔루션, 보장분석 시스템, 업무자동화 AI 김총무RPA 등 보험 IT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넥슨 신현식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 고객들의 민감정보를 취급하는 지넥슨의 IT 솔루션에 펜타시큐리티의 데이터 암호 플랫폼 D’Amo(디아모)를 탑재하게 됐다”며, “ERP 시스템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암복호화하는 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해 키의 생성과 폐지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추후 양사는 인증 보안을 위해 펜타시큐리티의 iSIGN+(아이사인 플러스) 솔루션도 탑재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CBO 김태균 전무는 “지넥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암복호화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제공하면, 많은 보험사들이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보다 활발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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