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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차이를 통해서 우리를 되돌아 볼 수 있기를 고요한 긴장(Calmtension)을 시각화하는 최종운 작가

기사입력2021-03-21 00:00

김현성 객원 기자 (artbrunch@naver.com) ㅣ다른기사보기

‘THIS IS HOT’, 1390×195×60mm, Copper pipe, Joints, 2006.

나는 이 시대에 존재하는 고요한 긴장(Calmtension)을 찾아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친숙한 공간이나 일상의 사물에서 낯선 감정을 느낄 때 영감을 받는다. 일상의 소소함에서부터 자연의 신비함까지 그 안에 존재하는 낯선 감정들을 찾아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요한 긴장(Calmtension)은 어떤 새로운 상황이나 환경에서 느끼는 낯선 감정들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치열한 현실세계이기도 하다. 항상 느끼지만 우리의 삶은 긴장된 순간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나는 작품 속에서 우리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통해서 다시 우리를 되돌아 볼 수 있길 원한다. 현대미술에서 재료는 작품을 이해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듯, 나는 다양한 오브제의 물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표현법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노트, 정리=중기이코노미 객원 예술만세 김현성 대표)

‘Vertical sea’, 7200×2850×500mm, sound system, string curtains, springs, strainless steel, motor, sensor, 2010.

Artist Profile-이담(怡潭) 최종운 작가

학력

2006 The Slade school of Fine Art, MFA in Fine Art, London/런던대 슬레이드 예술대학교 조각전공 석사 졸업

2002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개인전

2020 ‘Flexible floating’ 매향리 스튜디오, 화성

2018 ‘This is Orchestra(오케스트라)’ 김세중미술관, 서울

2016 ‘Above and Beyond’ CL Gallery, 서울

2013 ‘We are not alone’ Space CAN Beijing, 북경

2012 ‘The Title Match’ TV12갤러리, 서울

2011 ‘Vertical Sea-red’ 홍은예술창작센터, 서울

2010 ‘사색하는 긴장’ 관훈갤러리, 서울

2009 ‘Super Rainbow’ 진천종박물관, 진천

2008 ‘고요한 긴장’ KIMI ART, 서울

기획전 및 단체전

2020 ‘Green Fantasy’ 동탄아트스퀘어, 화성/‘세종대왕과 음악, 취풍월 망월노래’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세종/‘혼듸 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EMOTION IN MOTION’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19 ‘미디어 시티’ 양평군립미술관, 양평/‘Dear, Paradiso’ 프로젝트 스페이스 Re/turning, 군산/‘4482’ 셀로아트 갤러리, 서울/‘Beyond the frame’ 탁수갤러리, 싱가포르/‘100대 영화 100대 아티스트’잠실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PHANISM’ 사이아트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