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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대출이자 지원 규모 확대 시행

기존보다 0.1~1.5%p 확대…지난해 2117개 업체 이차보전 지원

기사입력2021-03-22 17:0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중기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규모를 기존보다 0.1~1.5%포인트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4개 기초지자체(고양, 춘천, 원주, 천안)와 이차보전 지원 협약을 체결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금리의 연 1~3%를 각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는 2117개 업체가 약 19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 받았다. 올해에는 약 21억원의 이차보전 예산이 확보돼 있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이차보전 지원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있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자체 및 정부 등 이차보전 지원사업 예산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자들이 납부한 공제부금 등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대출상품인 단기운영자금 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신용도에 따라 적립한 부금의 최대 3배까지 무담보·무보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2월까지의 대출실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억원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 중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코로나19 극복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확대를 위한 건의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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