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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2% 매각

공적자금 회수율 89.1%…2022년까지 완전 민영화 목표

기사입력2021-04-09 17:3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매각했다.   ©중기이코노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2%, 약 1445만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추가회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율은 87.9%에서 89.1%로 1.2%p 상승했다.

매각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이뤄졌다.

이번 매각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지난 2019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로드맵을 의결한 바 있다.

로드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7.25%를 수 차례 분산해서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8일 종가 기준으로 1조3208억원 규모다. 로드맵은 2022년까지 완전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로드맵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잔여지분 1차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뤄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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