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함께 떠오른 NFT(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말합니다.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상에 저장함으로써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영구 보존하고, 그 소유권을 탈중앙화 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병우 크라스랩 대표는 중소기업연구원이 최근 개최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NFT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영수증일 뿐 실제 권리는 NFT를 발행한 자가 ‘약속을 지켜야만’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자동으로 소유권을 집행해주는 프로그램이나 기관은 없다는 것이죠. 오로지 발행한 자를 믿어야만 소유권이 인정되는 ‘위험하고 원시적인’ 방식이라고 경고합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재가치가 ‘0’이기 때문에 청산가치도 없다는 것이 이 대표 얘기입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앞으로도 기술적으로 또 사회적 가치로도 많은 연구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병욱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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