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상대에게 4점 이상을 내준 것은 지난 4월28일 콜로라도전 이후 5경기만이다. 류현진이 패전투수가 된 것 또한 지난 4월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 마지막이었다. 왼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패전이다.
10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3.33으로 치솟았다.
1회말 빌리 해밀턴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토드 프레이저에게 볼카운트 2B 2S에서 92마일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3회 2사 후 연속 볼렛을 허용한 뒤 조이 보토에게 좌측 외야 구석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브랜던 필립스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3회에만 3실점을 했다.
6회에는 1사 후 브루스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이 4로 늘어났다. 이후 팀이 0-4로 뒤진 7회부터 폴 마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스가 0-5로 패배하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다저스는 32패째(35승)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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