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넷플릭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넷플릭스, 시즌(구 올레tv 모바일), 왓챠, 웨이브, 유플러스모바일tv, 티빙 등 상위 6개 OTT 이용자 각각 300명 씩 총 18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로 반영한 5점 만점의 종합만족도에서, 넷플릭스는 3.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티빙(3.65점), 왓챠(3.63점), 유플러스모바일tv(3.44점), 시즌(3.43점), 웨이브(3.43점)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품질, 서비스체험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기대대비 만족도에서는 왓챠(3.67)와 티빙(3.65)이 넷플릭스(3.61)에 앞섰다.

OTT를 여러개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 역시 넷플릭스였다. 현재 OTT를 2개 이상 이용하는 소비자는 53.6%(964명)였는데, 이들 중 넷플릭스도 함께 이용한다는 응답이 57.7%(556명)에 달했다. 이어서 웨이브, 티빙 등을 함께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23.5%, 22.9%였다 

평가항목 중 서비스상품에 대한 점수는 모든 OTT가 다른 항목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상품 항목의 세부 점수 중 특히 가격혜택 점수가 낮았는데, 6개 서비스의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가격 대비 만족도는 3.24점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분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한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사업자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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