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료 할인율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산출된 보증료의 50%를 추가로 할인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 중소기업의 할인율은 2%에서 5%로 확대한다.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기업은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은행의 지급보증서 또는 보험사와 보증기관의 보증증권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납품계약을 보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5월부터 보증공제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범한 보증공제사업이 지난 2년 동안 1250여개 중소기업에 대해 2만1000여건의 보증서를 발급하고 5400억원을 보증했으며, 10% 미만의 안정적인 손해율을 시현하는 등 보증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규 본부장은 이어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은 3억5000만원 상당의 추가적인 보증료 절감이 기대되며, 향후 적정한 리스크관리 기반하에 지속적인 영업 활성화 추진을 통해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의 보증료 절감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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