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해외계열사 정보 공시 횟수 연 1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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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해외계열사 정보 공시 횟수 연 1회로 공시는 매년 5월31일…공정위, 관련 규정 행정예고: 기사입력2021-09-03 17: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업 해외계열사 공시 횟수가 연 1회로 정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부 공시절차를 담은 고시 개정안을 3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공시빈도에 대해 “정보이용자의 정보취득 기회와 동일인의 공시부담을 고려해 분기, 반기, 연1회 중 연1회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말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에 따라, 자산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대기업 총수(동일인)는 총수일가가 20% 이상 출자한 국외 계열회사의 주주현황, 국내 계열회사에 직·간접 출자한 국외 계열회사의 주식소유현황 등에 대해 공시해야 한다. 개정된 법은 올해 12월30일부터 시행된다.

행정예고된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의 해외계열사 현황 공시는 매년 5월31일에 하게 된다.

현황의 기준시점은 매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정일이다. 공정위는 통상 매년 5월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공시내용은 동일인의 공시의무사항인 일반현황, 주식소유현황(주주현황, 출자현황), 순환출자현황 등이다.

공정위는 또 동일인이 국외 계열회사의 주식소유현황 등에 대해 성실하게 공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불성실이행행위에 대해 제재조치를 명시했다.

공정위는 그간 간담회 등을 통해 공시대상회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번 행정예고 기간 동안 추가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올해 12월3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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