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던 편의점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돼 편의점주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29일 한국편의점네트워크(이하 한편넷)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7월부터 10월까지 편의점에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7시간 ‘실내취식금지’ 등의 운영시간 제한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부는 편의점 영업시간의 1/3에 해당하는 7시간 동안 운영시간 제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을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넷은 “주류 판매가 중심이 아닌 단순 식사 중심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대부분 오후 10시 이후에 영업을 하지 않아 직접적 운영시간 제한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에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되었다”며, “반면 편의점은 영업시간 중 7시간 동안 제한을 받는 등 직접적 운영시간 제한으로 피해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일한 휴게음식업종인 카페의 경우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됐지만, 편의점은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한편넷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영업장소 사용 및 전부 또는 일부 운영시간을 제한하여 소상공인에게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보상을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편의점을 손실보상 대상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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