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4개 시·도와 손잡고 지역의 주력산업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자금을 최대 6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50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이어서 2022년 하반기에 50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모집은 11월16일부터 12월8일까지 희망기업의 접수를 받은 후 평가와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각 지역 스타기업, 규제자유특구 소재 사업자 등 지역 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각 지역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 보유하는 등의 기본 역량을 갖춰 지역 중소기업간 협업체를 주도적으로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기술개발 자금 이외에도 판로·인력·자금·투자 등 메뉴판식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별 협업과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 테크노파크(TP)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마련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 후속조치로 주력산업분야 유망 기업을 지역 주도로 발굴해 집중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하고, 지역의 자립 성장을 위한 지역 산업생태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