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8일 “선도산업과 후발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혁신역량 격차가 지속되면서 생산성 및 성장잠재력 저하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회사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혁신의 확산을 통해 생산성의 격차를 줄여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선순환 혁신전략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국정부는 “혁신의 성과를 제조업, 중소기업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스마트 공장 확대, 스마트 산단·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혁신성장 여건변화에 대해서는 디지털·그린 대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균열·재편, 국가간·부문간 격차 및 신양극화 심화 등 3가지로 정리했다.
이에 따른 혁신성장 4대전략으로는 혁신의 선도, 확산, 공조, 공유를 제시했다.
특히, “공정성·포용성 강화를 통해 혁신 성장을 공유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이 혁신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통해 ‘승자독식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디지털경제 전환 과정에서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등 신산업에 대한 독점력 강화 등은 규제하되, 종사자 및 소비자 보호, 기업성과 공유 등을 통해 건전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등 고용·사회안전망의 강화, 교육·주거·의료·돌봄·문화 등 국민생활 5대 부문 격차완화 등 취약한 계층·부문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