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가구 10가구 가운데 6가구 정도만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중·장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중·장년 가구는 1323만6000가구로, 이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850만8000가구(64.3%)다. 2019년과 비교해 11만4000가구(0.1%p)가 늘었다.

<자료=통계청,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다주택 가구는 18.9%(250만7000가구)로 2019년과 비교해 0.3%p 줄었다. 

연령구간별로 보면, 60대가 66.9%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0대 후반 64.7%, 50대 초반 62.5%, 40대 후반 60.8%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거처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중이 5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단독주택 26.5%, 다세대 주택 11.6% 등 순이었다. 가구주가 남자인 가구는 아파트에 사는 비중이 높았고 가구주가 여성인 가구는 연립·다세대주택에 사는 비중이 높았다. 아파트 거주 비중은 40대 초반이 66.0%로 가장 높았고, 연령구간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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