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 1057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경기도주식회사>

새해를 맞아 경기도 시장·군수들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5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용인, 오산, 부천, 연천 등 도내 지자체장들이 2022년 신년사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배달특급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배달특급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은 배달특급 활성화가 가장 잘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최고 일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금까지 약 2100억원을 발행한 지역화폐 오색전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도 더욱 확산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환경 개선 자금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 기존 사업 확대와 더불어 소상공인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부천페이를 2000억원 이상 발행할 것”이라며, “배달특급과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 1057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총 누적 주문은 414만건, 누적 회원은 약 66만명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배달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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