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에 대한 처분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사과 기자회견 중인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건설업 1년 정지 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오자, 국토교통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20일 해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토교통부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산에 대해 건설업 1년 영업정지 처분을 3월 중순에 통보할 예정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와 현장 수습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처분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처분수위 등에 대해서는 “사고조사 및 수사가 모두 완료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될 사항”이며, 행정처분 부과권자는 건설업 등록관청(지자체)에 위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사고와 관련한 행정제재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산이 학동 사고와 화정동 사고 관련 행정제재를 중복으로 받을 경우, 영업정지 기간이 1년 8개월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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