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등이 디자인 주도의 혁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 연구개발(R&D)에 592억원을 투자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 과제는 총 123개로 592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3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디자인산업기술개발사업은 기술, 인문, 사회, 문화 등 이종분야간 융합을 통해 디자인 주도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금형,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산업 26개(94억원)와 CMF디자인핵심기술개발사업 5개(48억원)가 신규사업으로 추가되면서 ▲탄소중립 ▲미래 트렌드 대응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자인산업기술개발은 제조와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혁신 역량 제고에 기여하여 왔으며, 앞으로는 탄소중립, 고령화, 비대면화, 산단 안전 등 우리사회의 당면한 과제 해결에도 디자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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