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통계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다. 올해가 29번째 조사인데, 1994년 이후 매년 진행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약 659만개 사업체다. 특히 여기에는 가정 내 전자상거래, 프리랜서, 1인 유튜버, 간판 없는 공부방 등도 포함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 연월, 조직 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10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장 대표자, 창설 연월, 조직 형태, 매출액 등 4개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면접조사를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전화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각종 상황에 맞춰 조사를 진행한다.

잠정 조사결과는 올해 9월에 공표되고, 12월에 최종 확정된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결과는 국가·지자체 정책수립 기초자료, 각종 경제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된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로 철저히 보호되니 안심하셔도 된다“며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