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재산정과 대상 확인요청 신청이 10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아 보상금을 재산정 받으려는 소상공인은 확인보상을, 신속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방역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은 확인요청을 신청하면 된다. 

확인보상과 확인요청을 신청할 때는 각 신청 사유에 해당하는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임대차계약서, 시설분류확인서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보상과 확인요청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첫 5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하고, 15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신속보상의 오프라인 신청도 10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으로 신속보상을 신청하기 곤란한 경우,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에 마련된 손실보상 전용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속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10일(목)부터 23일(수)까지 10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운영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46만개사에 1조1500억원이 지급됐다. 

별도의 증빙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신속보상 대상인 81만개사의 57%를 대상으로 신속보상 전체 금액 2조원의 58%가 지급된 것이다. 중기이코노미 신지아 기자